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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혁명가 정도전 "오늘은 어제와 달라야 한다"
혁명 1·2 김탁환 지음 민음사, 각 권 272·260쪽 각 권 1만2500원 영국 역사학자 E H 카의 말대로 ‘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’라면 오늘날 한국에서 과거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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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목! 이 책] 책과 혁명 外
책과 혁명(로버트 단턴 지음, 주명철 옮김, 알마, 600쪽, 3만2000원)=베스트셀러 『고양이 대학살』로 유명한 미국 역사학자 로버트 단턴의 1996년 저서가 11년 만에 국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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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양극화 고려말 닮아 … 600년 전 메시지 귀 기울여야
29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최상용 교수는 “광화문(光化門)도 정도전이 지은 이름이다. 그를 빼고는 서울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”고 말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“나라도 임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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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·불교 발달로 책 수요 폭발 … 宋도 고려 서적 부탁
금속활자로 인쇄된 서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인 『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(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)』. 고려 말기의 승려 백운화상이 상하 두 권으로 펴냈다. 상권은 전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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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주시, 삼봉 정도전 자란 삼판서 고택 유실 51년 만에 복원
조선의 개국공신 삼봉 정도전(1342∼98)이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삼판서 고택(사진)이 경북 영주시 가흥동 구학공원에 지난 16일 복원됐다. 영주시는 2008년부터 13억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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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] 소강사회
이덕일역사평론가앞 칼럼에서 말한 대동(大同)사회보다 조금 못한 세상이 소강(小康)사회다. 조선 태종은 재위 7년(1407) 종3품 이하 문신들의 시험 때 직접 시무책(時務策)을 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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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사 12만 명 인물 족보 정기준 없고, 조말생 있다
사극 ‘뿌리깊은 나무’에서 윤제문이 연기하는 정기준은 극중 정도전(1342~1398)의 조카다. 실제 그런 인물이 있었을까. 한국 역대인물 종합정보시스템(http://people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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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치는 말·타이밍의 결합, 연설엔 원칙보다 수단 담겨야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“기적은 기적적으로 오지 않는다.”(A miracle doesn’t happen miraculously) 김대중(DJ) 전 대통령이 남긴 수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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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치는 말·타이밍의 결합, 연설엔 원칙보다 수단 담겨야”
“기적은 기적적으로 오지 않는다.”(A miracle doesn’t happen miraculously)김대중(DJ) 전 대통령이 남긴 수많은 어록 가운데 지금까지 기억되는 명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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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영웅에게 쏠린 민심, 개국의 원동력이 되다
황산대첩비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에 있다. 이성계는 운봉전투로 남방 사람들에게도 무명을 떨쳤다. 일제는 반(反)시국적인 고적(古蹟)을 파괴한다는 명목으로 이 비를 깨뜨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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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을 씻어주는 청풍명월의 고장 … 느림과 여유를 만끽하세요
충청도를 ‘청풍명월(淸風明月)’의 고장이라고 부른다. 글자 그대로 ‘맑은 바람’과 ‘밝은 달’이라는 의미다. 청풍명월은 인간의 마음을 씻어주고 어둠을 밝혀 중심이 뚜렷하고 흔들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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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잡다한 지식에 매몰되면 진정한 제왕의 도는 멀어져”
없는 길을 홀로 헤쳐나가야 한다면 얼마나 막막하겠는가. 다행히 가이드가 곁에 있다. 자동차에 수리공이 있고 목공은 나무의 재질에 익숙하듯이 ‘인간’에게도 전문가가 있다. 스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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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율곡전서·완당전집 … 클릭 한번이면 원문 검색
한국고전번역원(원장 박석무) 한국고전 데이터베이스 사이트(http://db.itkc.or.kr)에 들어가서 추사 김정희의 ‘완당전집’을 입력해보자. ‘한국문집총간’에 ‘완당전집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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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날 예감한 듯 범상치 않은 첫 만남
KBS 드라마 39용의 눈물39 에서 태조 이성계 역의 김무생(사진 위).정도전 역을 맡은 김흥기(아래 사진 왼쪽). [사진 KBS 제공] 후후. 험한 산길에 절로 가쁜 숨이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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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를 걷다, 어제를 만나다 ⑩ 나주
전남 나주시는 인구 10만 명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시다. 하나 100여 년 전만 해도 나주는 호남 최고의 도시였다. 조선 후기 나주는 인구로 전국 5위, 조세로 전국 수위를 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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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올고함(孤喊)] 숭례문 화재현장에서
이제 우리는 다섯 번째 상량문을 올리게 될 것이다. 그것은 우리 민족 전체의 참회의 상량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. 공자(孔子)는 일찍이 이렇게 말했다: “부(富)하다고 교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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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·美 변호사가 풀어본 한국 로스쿨 입학시험
21일 오후 김&장 법률사무소 회의실에서 오브라이언(왼쪽) 변호사와 정태현 변호사가 한국과 미국의 로스쿨 입학시험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. [신동연 기자] “문제를 읽어본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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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스쿨 법학적성시험 논술 본다
2009년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(로스쿨) 입학 시험인 법학적성시험(LEET)에 논술이 포함된다. 대학 4학년 수준의 글(인문학. 사회과학.자연과학 분야)을 읽고 논리적.창의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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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을 걷고 역사를 걷고
진권이, 선화, 수진이, 아름이….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이름이 있듯, 우리가 매일 걷는 길에도 각각의 고유한 이름이 있다. 한창 우리말 이름 짓기 바람이 불었을 때 전국 각지의 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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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올고함(孤喊)] 삼봉의 최후, 그리고 대종손의 비보
전라도(全羅道)는 원래 전주(全州)와 나주(羅州)의 첫 글자를 합성하여 만든 이름이다. 지금은 전라도 하면 빛고을 광주(光州)를 생각하지만, 예로부터 전라지역의 중심은 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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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정도전식 개혁
삼봉(三峯) 정도전(1337~98년). 태조 이성계를 도와 역성혁명(易姓革命)을 성공시켜 조선왕조의 기틀을 다진 혁명가이자 정치가였다. 우선 그는 새 왕조에 걸맞게 수도를 바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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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새 수도, 백제유적 대책 있나
몇해 전 고속철도가 신라의 고도(古都)인 경주를 지나간다는 계획이 수립되었을 때 많은 문화국민이 반대의사를 표명했었다.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경주로 철도가 지나가면 문화유적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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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양] 전통·근대화 잇는 다리(實學) 없었다
'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'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40여권의 저술을 쏟아낸 김용옥 중앙대 석좌교수를 우리 사회에선 언제부턴가 그냥 '도올'이라 부른다. 그를 우리 사회에서 '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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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로 언론학자 최정호씨 우리 문화재 탐방기 펴내
1998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정년퇴임한 원로 언론학자 최정호(崔禎鎬.70) 울산대 석좌교수가 무령왕릉.백제 금동대향로 등의 문화재에 대한 탐방서인 '한국의 문화유산'(나